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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아하는 호박잎쌈, 맛있게 찌는 법과 간단 쌈장」집밥레시피

호박잎쌈은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몇 안 되는 건강한 먹거리 중 하나다.우리 아들은 따뜻한 반찬을 좋아한다. 고구마 줄거리도 좋아하고 호박잎쌈도 참 좋아한다.주말에 집 앞 아주머니가 호박잎을 주셔서 쪄 먹었다. 푹 쪄진 호박잎은 포근하고 부드럽다. 따뜻한 밥을 조금 올리고 쌈장을 얹어 먹으면 별것 아닌 것 같은데 참 맛있다.호박잎은 너무 억센 것보다 연한 잎이 좋다. 나는 푹 무르게 쪄진 호박잎을 좋아한다. 그래야 밥을 싸 먹을 때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이런 음식을 먹을 때마다 가끔 생각한다.우리 조상들은 도대체 어떻게 이런 걸 다 먹을 생각을 했을까?호박은 호박대로 먹고 잎은 쪄서 쌈을 싸 먹는다. 고구마는 고구마대로 먹고 줄기는 껍질을 벗겨 반찬을 만든다. 무를 먹고 무청은 시래기로 말려 먹는다...

주말이 짧게 느껴지는 이유, 남산 만 보를 걷고 알았습니다/서울걷기좋은곳

주말이 짧은 이유는 어쩌면 집에만 있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토요일 아침이었는데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새 일요일 저녁입니다. 집에서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월요일이 되면 뭘 했는지 기억에 남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그래서 주말에는 어디든 나가려고 합니다. 산책을 해도 좋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도 좋고 운동을 해도 좋습니다. 몸을 움직이고 바깥바람을 쐬고 오면 같은 하루인데도 이상하게 길게 보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주말의 남산은 시간대마다 분위기가 다릅니다남산순환도로에는 주말이면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이른 아침에는 본격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동복을 갖춰 입고 빠른 걸음으로 걷거나 뛰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점심 무렵부터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가족끼리 나온 사람들, 데이트하는 연인..

인간관계정리-남의 감정까지 내가 짊어지고 살 필요는 없다

살면서 사람 때문에 힘든 일이 참 많았다.돌이켜보면 나는 다른 사람의 감정까지 내 몫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던 것 같다.누군가 나에게 삐진 것 같으면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기분이 나빠 보이면 왜 그런지 살폈고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했다.관계가 어색해지면 그 어색함을 견디지 못하고 내가 먼저 풀려고 했다.그렇게 하는 것이 사람을 배려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살다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내가 계속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하면 어느 순간 내가 그 사람의 감정에 끌려가고 있었다.상대가 기분이 좋으면 나도 편하고 상대가 기분이 나쁘면 나까지 불편했다.그러니 사람을 만나는 일이 힘들 수밖에 없었다.요즘은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다른 사람의 감정은 내 감정이 아니다.상대가 나에게 서운한 것이 있다면 그 사람에..

창작 2026.09.10

아들이 일본샷보로여행에서 사 온 화장품, 그리고 ‘예비 며느리’라는 말/일본 카오(Kao)의 큐렐(Curél) ‘윤침보습 페이스크림(Moisture FacialCream)/일본여행선물

아들이 일본에서 사 온 화장품, 그리고 ‘예비 며느리’라는 말우리 아들은 무뚝뚝한 편이다.살가운 말도 별로 없고 불평도 좀 많은 아들이다.그런 아들이 여자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오면서 화장품 하나를 사 왔다.“여자친구가 골랐어.”그러면서 내게 건네준 것이 일본 카오의 큐렐 페이스크림이었다.받아놓고는 며칠 동안 가방 속에 넣어둔 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운동을 마치고 생각이 나서 처음 발라봤다.그런데 참 좋다.촉촉한데 번들거리지 않고 향도 자극적이지 않았다. 피부에 부드럽게 스며드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알아보니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크림이라고 한다.운동하면서 만난 지인들에게 나도 모르게 자랑을 했다.“이거 우리 아들 여자친구가 일본에서 골라서 사다 줬어.”그 말을 하고 있는데 누군..

가을 꽃게가 제철이라기에 사봤더니, 엄마 생각이 났다/꽃게탕꽃게찜

아침 일찍 친정엄마에게 다녀오느라 오늘은 헬스장에 조금 늦게 갔다.GS프레시마트에서 사전 주문해 둔 꽃게가 도착했는데 톱밥 속에서 꽃게가 움직이는 모습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한참을 들여다봤다.살도 제법 통통하게 올라 있었다. 꽃게찜을 해보니 먹을 만했고 꽃게탕도 끓였는데 국물이 참 맛있었다.맛있는 걸 먹으니 제일 먼저 엄마 생각이 났다.그래서 새벽부터 꽃게찜과 꽃게탕을 챙겨 엄마 집에 가져다드렸다. 내가 맛있게 먹는 것도 좋지만 엄마에게 가져다드리고 나면 마음이 더 좋다.꽃게를 손질하면서 깜짝 놀란 일도 있었다. 꽃게 다리를 자르려고 했더니 꽃게가 스스로 다리를 떨어뜨리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위험을 느낄 때 스스로 다리를 떼어내는 자절이라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얼마나 놀랐는지 다음부터는 살..

살아 계실 때 잘해야 한다는 말을 이제야 알겠다/치매어머니의 거짓말/치매증상

사람들은 살면서 하나씩 하나씩 인간이길 바라는 끈을 놓아버리는 것 같다.노후의 삶은 어쩔 때는 비참하고, 어쩔 때는 가슴 아프고, 또 어쩔 때는 참 서글프다.“젊었을 때는 내가 이렇게 늙을 줄 몰랐다.”가끔 어른들이 이런 말씀을 하신다.생각해보면 참 이상한 말이다. 누구나 늙는다는 것을 모르고 산 사람은 없을 텐데 말이다. 그래도 젊을 때는 지금의 내가 평생 계속될 것처럼 산다. 내 다리로 걷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에 가는 일이 어느 날 어려워질 거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아침이면 치매를 앓고 계신 시어머니께 전화를 드린다.“어머니, 건강하세요?”“아침은 드셨어요?”“오늘은 무슨 반찬 드셨어요?”그런데 대답을 들어보면 가끔 헷갈린다.정말 치매가 맞으신가?어떤 날은 예전과 다를..

창작 2026.09.10

나몰래 사료사오는 남편/있으면 골치 아프고 안 보이면 궁금한 우리 주말집 길냥이 모자/길냥이길들이기/고양이사료20kg/귀여운고양이

우리 주말집에는 주말마다 찾아오는 길냥이 모자가 있다.엄마 고양이는 정말 영리하다.우리가 오는 걸 알아보는 건지 나타나서는 작은 목소리로“엥~ 엥~”하고 밥 달라고 운다.그러면서 내 발밑을 왔다 갔다 하다가 지나가는 척 은근슬쩍 내 다리를 툭 친다.또 한 바퀴 돌아와 툭.그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다.요즘은 아예 우리 앞에서 벌렁 누워 배까지 훤히 보여준다. 처음에는 경계하던 길고양이가 이렇게 편하게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이제 우리를 제법 믿는 모양이다.가끔 풀을 뜯어 먹는 모습도 본다.처음 봤을 때는‘내가 잘못 봤나? 고양이가 풀을 먹네?’했는데 정말 풀을 먹는다.찾아보니 고양이가 풀을 먹는 행동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풀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소화와 배변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먹고 난 뒤..

운동 2026.09.08

멸치는 된장찌게 김치찌게 안들어가는데 없어요마른멸치 보관방법|멸치잡는시기|좋은 멸치 고르는 법/멸치한상자 사왔어요

안녕하세요 먹마놀입니다 얼마 전 식자재마트에 갔더니 국멸치가 많이 나왔는데요 종류도 많고 여러 가지라 고를 때 신중하게 되었는데요 고르는 방법국멸치는 은빛이 나고 황갈색이 돌지 않는 것이 산패가 안되고 잘 말린 거예요곧게 뻐든것보다 약간 좋다고 하고요 손으로 만졌을 때 빠작 말려있는 게 좋겠죠?배가 터져서 내장이 나와있는 건 좋은 게 아닙니다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면 바다향이 나는 멸치로 고르세요또 하나 씹어봐서 고소하고 끝맛이 단맛이 나는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우리는 국멸치를 많이 먹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잔치국수 등등 멸치 내는 국물의 맛은 여러 조미료를 따라갈 수가 없고 구수하죠한국인의 입맛은 멸치국물이라 해도 과하지 않아요 구입시기는 여름 끝부터 겨울(9월-12월)까지가 많이 멸치가 나오고 ..

엄마의 놀이터 동네 방아간에서 파는 2026고추가루가격 /고추가루보관하는 법까지,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친정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올해 고춧가루 살 거니?”“몇 근 살 거야?”“김장은 담글 거야?”매년 똑같이 물어보시는 엄마의 질문입니다.저는 보통 10근 정도씩 사왔어요.김장을 직접 담그기 시작한 지도 벌써 3년째입니다.올해도 엄마가 말씀하시네요.“고춧가루 한 근에 2만 원이래. 이 정도면 싼 거야.”그런데 고춧가루를 살 때는 한 근에 얼마인지보다 한 근이 몇 g인지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건고추는 보통 1근을 600g으로 거래하지만 고춧가루는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빻는 과정 때문에 판매처에 따라 400g, 500g, 600g 등 기준이 다릅니다.그래서 저는 이제 고춧가루를 살 때“한 근에 얼마예요?”보다 “한 근이 몇 g이에요?”이걸 먼저 확인하려고 합니다.2026년 고추 가격은..

남편은 그냥알아서사니까 걱정말라한다길냥이 겨울집만들기/따뜻한고양이집만들기/추워져서 걱정되는데?

우리 마당 길냥이 모자의 겨울나기, 따뜻한 고양이집을 만들어주려고 합니다우리 집 마당에는 길냥이 모자가 살고 있습니다.언제부터인가 마당을 자기 집처럼 드나들더니 이제는 아예 이곳에서 기거하고 있습니다.둘이 함께 다니고 함께 쉬고 잘 때도 꼭 붙어서 잡니다.처음에는 밥이나 잘 챙겨주면 되겠지 했는데 날씨가 서늘해지니 슬슬 걱정이 됩니다.겨울이 오면 얘들은 어디서 자지?생각해 보니 마음이 쓰입니다.남편은 야생동물이니 알아서 사니까 나두라하는데 그러다 ? 걱정이 되긴하네지금은 종이박스에 방석을 넣어주었습니다현재는 종이박스 안에 방석을 넣고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바깥을 비닐로 덮어주었습니다.날씨가 따뜻할 때는 제법 괜찮아 보였습니다.둘이 박스 안에 들어가 붙어서 자기도 합니다.그런데 한겨울까지 이 상태로 지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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