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장 때 무를 기르면서 나온 무청으로 무청김치를 담가두었습니다.처음에는 저도 그랬습니다.‘이걸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그런데 한 번 두 번 꺼내 먹다 보니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우거지처럼 볶아 먹어도 구수하고, 이번에는 아예 만두소에 넣어봤습니다.맛이 아주 깔끔하고 산뜻한 만두는 아닙니다. 무청 특유의 묵직하고 구수한 맛이 있어서 조금 투박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자꾸 손이 갑니다. 고기와 무청이 만나니 옛날 집에서 만들어 먹던 만두 같은 맛도 납니다.무청김치 만두소 만들기먼저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양념해서 볶았습니다.간장, 매실액, 다진 마늘을 넣고 후추는 넉넉하게 뿌렸습니다. 소주도 조금 넣어 잡내를 잡고, 국물이 거의 남지 않을 때까지 달달 볶았습니다. 이렇게 고기를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