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가기로 한 남산, 어느새 가을이 와 있었습니다매주 한 번은 남산에 가기로 한 우리.어제도 새벽부터 남산으로 향했습니다.이른 시간인데도 남산에는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단체로 뛰는 러닝크루가 여기저기 보였습니다. 힘차게 뛰어 올라가는 젊은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괜히 우리 발걸음까지 가벼워집니다.이제 제법 가을입니다. 햇살은 아직 따갑지만 바람은 확실히 시원해졌습니다. 걷다 보면 여름이 슬그머니 물러가고 있다는 게 느껴집니다.남산 숲에서 만난 빨간 꽃무릇걷다가 숲속에서 발길이 멈췄습니다.빨간 꽃이 여기저기 무리 지어 피어 있는데 얼마나 신비로운지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상사화라고 했나?" 했는데 찾아보니 사진 속 꽃은 꽃무릇입니다.잎사귀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땅에서 기다란 꽃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