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레라이스를 만들었다.감자 3개, 당근 1개, 양파 1개, 피망 1개, 둥근호박 1개에 버섯도 하나 넣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스팸이 있어서 반 개만 잘라 넣었다.재료를 큼직큼직 썰어 기름에 달달 볶았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물 500ml를 붓고 보글보글 끓였다. 매운 카레를 물에 잘 풀어 넣고 조금 더 끓이니 한 웍 가득 카레가 완성됐다.별것 아닌 것 같은데 카레 냄새가 집안에 퍼지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남편은 카레를 보자마자 반가워서 환호를 한다. 그리고 두 그릇을 먹었다. 두 그릇이면 굳이 "맛있다"는 말을 길게 하지 않아도 된다.오늘은 반찬도 제대로 한몫했다.새로 담근 배추김치, 잘 익은 오이소박이, 새콤하고 시원한 열무김치. 여기에 멸치볶음과 쥐포볶음까지 꺼냈다.카레 한 숟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