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기가 달라졌더니 오늘이 백로, 참 신기한 24절기 이야기오늘 아침 출근길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이제 반팔만 입고 나오기는 좀 쌀쌀하네.”며칠 전까지만 해도 한낮에는 여름처럼 더웠는데 아침 공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바로 백로(白露)라고 합니다.백로라는 절기를 제대로 들여다본 건 저도 이번이 처음입니다.그런데 알고 보니 요즘 제가 생활하면서 느끼고 있던 변화들이 절기와 제법 잘 맞아떨어집니다.마트에 가면 포도가 한창 맛있습니다.배도 새로 나오기 시작해서 아주 싱싱합니다. 아직은 달기만 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조금 섞여 있는데 그것도 초가을 배의 매력 같습니다.며칠 전에는 제철 꽃게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가을에는 대하도 맛이 올라오는 시기라고 합니다.“꽃게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