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집밥이야기
나는 이런 브런치를 나에게 준다/여름날 뜨거운날잘지내기
즐먹마놀
2026. 8. 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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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은 아니더라도 나에게 건강한아침을 주고싶다
방금내린 아이스커피
그릭요거트
방금찐 계란2알
땅콩버터와사과반개
토마토마리네이트
그리고 신선한공기와 음악

힘든여름 출근하느라 힘들었고 살아가는랴 힘들었고 이렇게 오기까지가 힘들지만
난 지금여름을 벼티며 나에게 칭찬한마디 용기한마디
맛있는 브런치 한상을 준다

천천히 음악감상을 하며 커피를 마시며 음식을 꼭꼭 씹다보며 길냥이들이 자기들한테도
간식을 달라며 야옹거린다
기다려라 내가 먼저다 나도 힘들었다
천천히 마당을 나와 여름꽃들을 구경하다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뜨거운 볕을 피하지못해 너무 뜨겁게만 지내다 지쳐서 말라있고
간헐적으로주는 물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마당꽃들
지난번 아들이 사다준 카네이션이 피다피다 다지고 한송이가 다시금 피고있다

봄에 제일먼저 싹을 트는 강인한 비비추는 여름에도 강인하다 이렇게 예쁘게 보락색꽃을 피고있다

모두가 지고나니 나리꽃들이 무리를 지어 예쁘게 피어서 여름을 채워준자 너는 뜨거워라
난 뜨거워도 꽃을 필수있으니말이다

노각오이의 꽃은 작고 갸여리지만 노각은 엄청이나 튼실하다
노각오이를 작을때 따먹으면 여느 오이와는 틀린맛이난다
좀더 아작하고 청량하며 개운하여 옆집아주머니가 가끔씩 주는 노각오이를 받아먹는다
우리는 노각오이가 겨우겨우 3개가 달렸다

싱싱한 비비추의 꽃들의 생명력에 감탄해본다
너 정말 대단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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